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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속도 2배 올리면 임기 8년 2개월 남는 셈"…행정 속도 주문 Only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몇 달 대신 밤새서 며칠 사이에…1-2-3-4 모든 절차 동시에"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몇 달 대신 밤새서 며칠 사이에…1-2-3-4 모든 절차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참모진에 "국정의 속도를 두 배로 올리면 (임기가) 8년 2개월이 남게 되는 것"이라며 행정의 속도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이렇게 일할 시간이 4년 1개월 남짓 밖에 안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금보다 좀 더 노력을 배가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사고를 바꿨으면 좋겠다. 속도가 두 배면 일을 두 배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그는 "우리 공직자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속도를 좀 배가해야 한다"며 "무슨 계획을 하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6개월, 1년, 거기에 추후 행정절차에 1년, 2년 대개 그러던데,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이 격변의 시기를 견뎌내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대변화의 시기인데 우리가 대전환을 이뤄내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일은 사람이 하는 거다. 마음을 다시 새롭게 먹고, 에너지도 투입해서 지금 가는 방향에서 완전히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뭘하면 몇 달 이런 생각은 버리고, 밤새서 며칠 사이에, 한두 달 안에라도 해치운다는 마음을 갖고 각 부·처·청을 독려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행정을 하면 1단계하고, 2단계하고, 끝나면 3단계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게 통상적 절차"라며 "지금은 그렇게 할 여유가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대전환의 시기이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행정절차를 하더라도 시간을 줄이는 건 물론이고, 1-2-3-4 순서로 돼 있는걸 목표가 명확하면 모든 절차를 동시에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법, 시행령, 규칙, 지침, 과거 관행 이런 데 매여서 그 생각에서 못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그건 통상적인 시기에 하는 평범한 행정"이라며 "지금은 비상시기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틀을 바꿔야 한다. 필요하면 법도 다시 만들고, 개정하고, 시행령이든 규칙이든 지침이든 필요하면 바꾸면 된다"고 강조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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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9 14:34 입력 : 2026.04.09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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