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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되찾고 대구·경북(TK)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경북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대구의 진짜 봄을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지난 3일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 후보도 함께했다.
우선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김 전 총리와 함께 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대구·경북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어제 청와대 여야정 회담에서도 통합 문제가 나왔다. 무산된 통합에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통합으로 1년에 5조, 4년에 2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확보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에 이 예산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야당이) 반대했다, 찬성했다 오락가락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부분도 중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김 후보를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대구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중량감, 행정 경험, 실력, 인품을 모두 갖춘 분은 찾기 힘들다"며 "대구 선거에 이길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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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8일 "대구를 다시 산업이 살아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후보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송호영 기자 |
김 후보는 "많은 대구시민들이 저를 보고 대구가 다시 살아날 길을 열어달라고 한다"며 "정말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구시장의 진짜 힘은 대구를 다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되돌리는 데서 나온다"며 "대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지는 도시로, 일어서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장에게는 비전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서 예산과 지원을 받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산업을 혁신하고 키원 일자리 만들어서 새로운 혁신 기운 불어넣어야만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꿔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마지막 한마디 땀방울까지 대구에 바치고 싶다"며 "대구를 다시 산업이 살아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