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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3일 대구시장 당내 경선과 관련해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경선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박덕흠 공관위원장이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3일 대구시장 당내 경선과 관련해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기존 ‘6인 경선’ 체제를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대구시장 당내 경선과 관련해 지난 3월 22일 확정된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가나다순) 등 총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관위는 후보자 토론회 등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최종 경선 후보를 압축한 뒤,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에 대해 "경선 과정을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공관위는 이 전 위원장이 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신청한 재심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렸다. 박 위원장은 기각 사유에 대해 "주 의원과 똑같은 상황이다. 재심 청구한 내용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멍했다.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하면 그때 가서 당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 공관위의 역할은 아니다"라며 "개인적으로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당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대구 시민들이 대구와 보수의 미래를 지킬 최적의 시장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남은 경선 전 과정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엄중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원칙으로 국민들로부터 마음을 살 수 있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 의원이 당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이날 기각됐다. 주 의원은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에 "우선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