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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과 만나 "향후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의 관건적 시기로 전망한다"며 EU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통일부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북미대화 재개의 지지를 요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EU 회원국 대사 정례 모임에 참석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자리는 주한 EU 대표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정 장관은 "EU 창설은 유럽 대륙을 평화 공동체로 전환한 인류사적 프로젝트"라며 "EU가 상호 의존과 규범적 합의를 통해 평화를 제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EU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공존을 선택했으며 전쟁이 없음에 안주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와 법치, 평화라는 규범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재생산한 사례는 한반도에도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한반도는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현재까지 전후 처리가 완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3원칙인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대북 적대행위 불추진 등을 소개했다.
정 장관은 "향후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의 관건적 시기로 전망한다"며 EU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통일연구원 공동 주최 '적대의 종식과 평화공존을 위한 한반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학술회의에서도 "정부는 페이스 메이커로서 역할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미 적대 관계 종식의 서막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