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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전부 맡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위원장은 일하는 민주당이 100% 맡아 책임지고 하겠다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동 사태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협조는커녕 국정을 발목 잡고 있다"며 "처리할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는데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좋아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미국식으로 해야겠다"며 "미국은 1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복잡해진 국제 질서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것에는 골든타임이 있는데 이를 놓치면 국민 피해가 크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지고 하지 않으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미국식으로 전 상임위를 맡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일하지 않으려면 상임위원장을 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필리버스터까지 이어가며 국정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의장·부의장 경선도 지방선거 중임에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