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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숙청·징계 정당 전락…보수 재건해야" Only
"윤어게인 당권파…보수 더 큰 실망 자초" "청년실업·환율 악화, 유능 정부라 할 수 있나"

"윤어게인 당권파…보수 더 큰 실망 자초"
"청년실업·환율 악화, 유능 정부라 할 수 있나"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의 숙청·징계 중심 운영을 비판하며 보수 재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헌우 기자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의 숙청·징계 중심 운영을 비판하며 보수 재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이 숙청과 징계에만 골몰하는 정당이 됐다"며 "보수 정치를 재건해야 이재명 정권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지금 민주당 정권은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데 국민은 오히려 보수 정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윤어게인 세력, 국민의힘 당권파가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냥 쉬었음' 청년이 80만명 가까이 된다"며 "그 청년들 앞에서 코스피 5000을 넘었다고 역대급 유능 정부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보수 정치가 더 큰 실망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 "대구와 부산 시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국민의힘 당권파가 열심히 하는 것은 숙청과 징계밖에 없다'고 말한다"며 "징계마저도 제대로 못 해 배현진·김종혁 등에 대한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도 윤어게인과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에 맞선 사람들을 숙청하다가 법원에서 망신당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며 "심지어 다시 계엄해도 계엄해제 표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 이렇다 보니 오만하게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드는 민주당 정권에도 지지율이 높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우리가 사랑하던 전통 보수정당이 왜 이렇게 됐나"라며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당을 비정상으로 만들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들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든다"며 "지금 우리 보수가 되찾아야 할 것은 시장에서 모인 민심이다.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 바로 이 시장에서 시장이 이기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당당하고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게 절실하다"며 "그것이 보수 재건의 길이고 여러분과 제가 그걸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동시장 일정에는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정훈·안상훈·진종오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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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2 15:07 입력 : 2026.03.22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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