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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6·3 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에 출마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수사를 받는 여러 일에 대해 국민의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에 있던 지난해 12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다만 전 의원은 혐의 전반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에 국회의원이 18명 있는데, 민주당에선 저 한 명 딱 있다"며 "손톱만큼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딱 하나밖에 없는 부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부산시장에 출마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진행된 면접에서 공천관리위원들에게 경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무적 관점에서 적합도 조사를 보고, (후보자 간 적합도) 차이가 크게 나면 단수 공천하고 끝내면 될 일인데 제가 보는 관점은 다르다"며 "이재성 후보가 한 달 전에 예비후보를 등록해 부산 전역에서 열심히 한다. 그분에게 기회를 주는 게 온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고 부산·울산·경남 해양 수도권으로 묶어서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성장 거점, 성장 엔진을 한반도 남단 부산에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xo956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