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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5일 장외 투쟁으로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포기, 민생 파업, 국회 보이콧을 즉각 멈추라"고 했다. 사진은 한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외 투쟁으로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포기, 민생 파업, 국회 보이콧을 즉각 멈추라"고 말했다.
현재 중동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국가 비상 상황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정부는 지금 24시간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금융시장과 에너지 수급, 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 역시 긴급하게 민생경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비상 상황에서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것을 두고는 "민생은 내팽개친 지 오래고, 장외 집회에 혈안이 돼 국회 보이콧을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이 있는 국방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충남·대전, 대구·경북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마저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억지 발목 잡기로 멈춰 서 있다"며 "심지어 중동발 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아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지금 당장 국회로 돌아오라"며 "대한민국 국익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국회 운영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사법 독립 헌정 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 대장정 규탄대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사법 3법'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현장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chaez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