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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의견을 듣고 있다. /청와대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라며 "지난해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팔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꽤 오래 전부터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꾸준히 언급한 대로 '집 갖고 있는 게 손해'라는 판단에 매물로 내놓은 것 같다는 설명이다. 집을 팔아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게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임기 마치고 퇴임 뒤 집을 사면 그게 더 이득 아니겠나"라며 "지금 고점을 팔고 더 떨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 이득이라 생각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또 "이 아파트는 현재 임차인이 있고, 계약기간도 남아 있다"며 "임차인 동의를 얻어 매물로 내놨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공식 석상과 SNS 등을 통해 꾸준히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강조하며 다주택 해소는 물론 투자·투기성 1주택까지 겨냥해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밤에도 SNS를 통해 "국민들은 제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권력을 맡겼고, 그 힘을 위탁받은 제가 표를 계산하지 않고 일각의 비난과 저항을 감수하기만 하면 세제, 금융, 규제 등 막강한 권한으로 망국적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얼마든지 있다"고 정책 의지를 다졌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