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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6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판문점=뉴시스 |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대미 관계 개선 언급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의 대북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북한 지도자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안정시켰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제9차 노동당 대회 폐회사에서 "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북미 관계의 전망성은 미국 측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오는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정상 간 물밑 접촉이나 소통이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2019년 6월에는 판문점에서 전격 회동한 바 있다.
up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