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북한은 노동당 제9차 대회 6일 차 회의에서 '결정서' 초안 논의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북한의 향후 5년간 정책 노선이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 6일 차 회의에서 '결정서' 초안 논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향후 5년간 정책 노선이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북한은 25일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과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전날 당대회 6일 차 회의에서 경제·국방·대외·당사업 등 여러 부문의 연구 및 협의회들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집체적 토의의 결과들이 당대회 결정서 초안작성 위원회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협의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 2~3일 차에서 진행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보고와 '중요 결론'을 바탕으로 부문별 방향과 계획에 관한 토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의는 "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전략 수행의 총적 목표와 원칙을 사회주의 건설 전반에 구현하는 데서 과학성과 혁신성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고 전했다.
특히 "기간 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 각 부문들"이 언급되며 "점진적인 질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했다.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강조하고 있는 경제·민생이 재차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통신은 "인민경제의 자립화를 실질적으로 강력히 견인하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중요 대상들의 기술개건, 현대화 공사들과 우리 당의 최대 숙원으로 결행되는 수도 건설과 지방발전 정책 대상 건설을 힘있게 추진하는 데서 각 부문이 일치한 행동보조를 맞추기 위한 실무적 대책들이 협의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 거론한 자력갱생과 그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x10 정책, 화성지구 5단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대외 분야의 연구 및 협의회가 진행됐다고 보도됐지만 여전히 대미·대남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당대회에서 대외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북한은 논의되고 있는 결정서를 채택한 뒤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당대회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후 열병식 등 부대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