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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두 외교전략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와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외교부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정연두 외교전략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주요 군축·비확산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국제 군축비확산체제 강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기조발언에서 "오늘날 국제 안보 환경이 악화되고 불안정이 일상화된 가운데 군축·비확산 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핵보유국 간 군비통제 공백과 핵 위협 증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핵보유국들이 투명성 제고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국제사회가 NPT 체제의 3대 축(군축·비확산·평화적 이용) 강화 의지를 재확인해야 한다"며 "정부도 관련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중단-축소-폐기'의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 본부장은 "군축비확산체제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지혜와 결의를 갖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 모두의 공동 행동을 이끌 수 있는 것은 결국 책임감"이라고 말했다.
제네바 군축회의는 지난 1979년 설립된 국제사회의 유일한 다자군축협상기구다. NPT를 비롯해 외기권조약, 생물무기금지협약(BWC), 화학무기금지협약(CWC),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등 다자 군축비확산 조약의 산실 역할을 수행한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