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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놓은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에 "윤어게인을 넘어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장 대표가 소유한 부동산 6채에 대해서도 청산을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절초풍할 일"이라며 "장 대표는 윤어게인을 넘어선 윤석열의 대변인이냐"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역사 인식의 부재,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 민심에 대한 배신, 헌법 정신 훼손을 서슴지 않는 발언을 규탄한다"며 "최소한의 염치와 상식조차 없는 폭언이자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당내 소신 있는 의원들의 외침을 끝내 외면했다"며 "윤석열 내란 세력과 함께 국민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는 장 대표의 다주택 논란도 정조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드는 정치인에게 있다'고 했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감독원의 (설치를) 신속히 처리하고 충분한 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주택이 6채라는 것이 억울할 수는 있겠으나 이번에 억울함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비판에 가세했다. 한 원내대표는 "노모까지 끌어들인 허위 주장에 대해 끝내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는 게 껄끄러우면 SNS로라도 관세 협상을 하라'고 비아냥댄 점도 꼬집었다.
특히 '대통령 질문에 답하느라 과로사할 뻔했다'는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과로사는 우리 노동 현장의 구조적 참극이자 퇴출해야 할 산업재해"라며 "장 대표의 저급한 노동 인식이 한심할 따름"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