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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차 당대회 '2월 하순'…두 국가 등 향후 5년 청사진 Only
"2026년 2월 하순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적대적 두 국가 명문화 등 전략 노선 주목

"2026년 2월 하순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적대적 두 국가 명문화 등 전략 노선 주목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를 2월 하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대회는 북한에서 5년 마다 개최되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다.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간 대내외 전략 노선을 결정한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 뉴시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를 2월 하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대회는 북한에서 5년 마다 개최되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다.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간 대내외 전략 노선을 결정한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 뉴시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를 2월 하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7차 정치국회의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열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정치국이 '당 제9차 대회 일정 심의'에 대해 "2026년 2월 하순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회할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9차 당대회는 2월 초중순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이달 하순으로 밀렸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이 고려된 것으로 관측된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당대회 준비위원회의 해당 분과들이 당대회 준비 사업을 각방으로 실속있게 추진해온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셨다"며 "당대회의 성과적 보장을 위한 원칙적 문제들과 세부적인 과업들을 밝히셨다"라고만 전했다.

정치국은 당대회 일정을 비롯해 △대표자 자격 심의 △집행부, 주석단, 서기부 구성안 심의 △제기할 문건 심의 등의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를 뽑는 절차도 마무리됐다. 신문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각 도(직할시) 당과 내각, 조선인민군, 사회안전성, 철도성 당위원회를 비롯한 당조직 대표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대회는 북한에서 5년 마다 개최되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다.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간 대내외 전략 노선을 결정한다. 적대적 두 국가 명문화 여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에 대한 관심도 그래서 모인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주석'으로 추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한다.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이번 당대회에서 보일 행보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 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의 대대적인 선전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당대회에 맞춰 열병식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평양 인근 미림훈련장에 수백 명의 군인이 행진 연습을 하고 있으며 노동당의 상징인 낫, 망치, 붓 대형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 역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9차 당대회는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열리는 세 번째 당대회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0년 6차 당대회를 끝으로 열지 않았던 당대회를 36년 만인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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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8 17:29 입력 : 2026.02.08 17: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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