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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1일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공개 내역을 두고 "위선의 결정판이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공개 내역은 그야말로 국민을 기만한 '위선의 결정판'이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입으로는 국익을 외치며 국민 애국심을 볼모 삼더니, 정작 자신들은 해외 자산 축적에만 혈안이 돼 '코리아 엑시트'에 앞장서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그간 고환율의 원인을 '서학개미' 탓으로 돌리며 이들을 잠재적 경제 교란자로 몰아세웠다"며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정부 핵심 인사들이야말로 대규모 해외 자산을 보유한 '슈퍼 서학개미'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부동산 정책에서도 위선은 반복됐다"며 "다주택자를 '투기 세력'으로 낙인찍고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규제를 쏟아내던 정부에서, 정작 고위직 인사 상당수가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였음이 확인됐다. 말로는 강남을 때리면서, 행동으로는 강남을 사수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서민들은 대출 규제에 막혀 내 집 마련의 꿈조차 포기할 때, 정부 고위 인사들은 집값 안정화를 외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다주택과 자산은 그대로 유지했다"며 "국민에게는 '집을 팔라'고 압박하면서,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강조해 온 엄격한 잣대를 이제는 자신의 내각에도 적용해야 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기업으로 가라'던 말이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면,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자산 보유와 다주택 상태를 유지한 정부 핵심 인사들에 대해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