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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통보에 대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의해 양국 정부 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통보한 데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배경을 파악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 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민 의원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안에 대해 오전에 관계 부처와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관 장관이 캐나다 일정을 마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해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나 협의할 예정"이라며 "저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의하며 양국 정부 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국회에서 한미 관세협상이나 대미투자에 대해 반대하거나 거부하는 정당은 없다"며 "미국 측이 우리 국회의 입법 절차와 조금 다른 문화를 갖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관세 인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어떠한 예고나 징후도 없었다"며 "김 장관과 여 본부장에게 우리 국회에서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입법부의 법적 절차 미이행을 이유로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을 비롯한 모든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