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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는 방미 이틀 차인 23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쿠팡 문제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 한미 팩트시트의 충실한 이행, 대북 특사 파견 등 한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리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방미 이틀 차인 23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쿠팡 문제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총리의 첫 방미 일정에선 미 하원의원들이 쿠팡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문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밴스 부통령과 오후 3시부터 50분가량 회담했다며 현지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사실상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미국 유력 정치인인 부통령과 첫 회담을 가진 것"이라며 "할 말을 하고 상대로부터 들었으면 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또 "밴스 부통령과 핫라인을 구축해 소통을 지속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러한 최고위급 소통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만들어 낸 한미관계의 긍정적 모멘텀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회담의 구체적 성과로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 등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충실한 이행 약속 △쿠팡 문제 관련 정확한 상황을 공유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님을 설명하고 미국 측 오해를 해소 △북미 관계의 개선을 위해 북한에 대한 미국 특사 파견 등의 해법을 논의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을 한국으로 초대했다"며 "한국을 방문한다면 직접 조선소 등 관심 있는 부분들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의 방미 일정에서 미국 측의 쿠팡 문제 제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첫 방미 일정으로 미 하원의원들과 오찬을 가졌고,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문의한 바 있다.
이에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의 이번 방미는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이자, 특히 1987년 민주화 이후 국무총리의 첫 단독 방미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