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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제명 당하더라도 탈당 안 할 것" Only
"송구하나 탈당과는 연계시키고 싶지 않아" "국정원에서도 비슷한 일…지워지지 않는 상처 돼"

"송구하나 탈당과는 연계시키고 싶지 않아"
"국정원에서도 비슷한 일…지워지지 않는 상처 돼"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 전 원내대표. /남용희 기자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 전 원내대표.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5일 뉴스토마토 유튜브에 출연해 "제명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 손으로 탈당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자신의 거취 문제와는 분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잘못했고 송구하나 탈당과는 연계시키고 싶지 않다"며 "제가 우리 당을 나가면 제가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번 사태를 '트라우마'라고 규정하며, 과거 국가정보원 근무 시절에도 유사한 상황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2009년에 전 회사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그렇게 하니까 그다음에 걷잡을 수 없이 일이 돌아갔고 그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을 향해서는 "한 명이라도 믿어달라. 지금 이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며 "사실 제기된 것 중에서 대부분의 것들은 입증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직 동작구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사실을 묵인했다는 의혹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의혹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이후 쿠팡에 취업한 전직 보좌진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등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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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5 09:56 입력 : 2026.01.05 09: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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