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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후 215일 만으로, 양국 정상이 재회하는 것은 지난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첫 한중 정상회담 후 2개월만이다.
이 대통령은 1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한 뒤 상하이로 이동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에 (시진핑 주석을)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공급망과 투자, 디지털 경제, 초국가 범죄 대응, 환경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상하이로 이동한다. 강 대변인은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볼 것"이라며 "아울러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