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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판문점에서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이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이 26일 공개한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 관계' 주장에 매우 공감한다는 국민은 28.9%, 대체로 공감한다는 국민은 26.6%로 파악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5%(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18.4%,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22.1%)로 드러났다.
내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선 49.4%가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4.3%,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3.6%로 집계됐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8.0%로 직전 분기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제 발전'(28.2%)과 '전쟁 위협 해소'(27.6%), '민족의 동질성 회복'(15.4%)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업체 글로벌알앤씨(주)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반영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조사(CATI)로 실시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up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