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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이 11월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수출 7000억달러를 넘어 1조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7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7000억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통상 정책을 토대로 핵심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정말로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 합의 처리를 두고 야당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에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쟁할 때는 하더라도 국민의 삶을 위해서라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힘을 모아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물가 안정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민생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관계부처들은 주요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책수단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