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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한다. 사진은 장동혁 당시 최고위원(현 당대표)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8일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이날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라고 밝혔다.
당원게시판 논란은 한 전 대표가 당 대표 재임 당시,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올렸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지난 8월 장 대표가 취임한 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무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9월 29일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강성파 이호선 교수를 임명하면서 당원게시판에 대한 당무감사 여부에 대해 "유사하거나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면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알릴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