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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내란몰이 거짓 선동과 헤어질 결심을 하라"고 촉구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정청래 대표의 민주당을 향해 "1년 내내 우려먹은 계엄팔이 내란몰이를 그만 우려먹으라"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은 계엄 극복은커녕, 1년 내내 계엄팔이·내란몰이에 혈안이 돼 온 나라를 정치 보복 드잡이에, 검찰 해체, 법원 장악, 국가 해체까지 무자비하게 자행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나 의원은 "정청래 대표야말로 내란몰이 거짓 선동과 헤어질 결심하라"라면서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을 집단 고발하고, 대장동 쌍방울 등 대통령 범죄재판 담당 검사들에 대한 특별감찰까지 요구했다"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자신들의 폭주 앞에 걸리적거리면 다 제거하겠다는 것"이라며 "말을 잘 듣는 충견들만 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4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관여자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총괄 태스크포스(TF)'에 관해선 "공무원사찰 TF"라면서 "검찰해체에 이어 공직사회를 해체해 친민주당 인사들로 채워 넣으려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사법개혁과 내란전담재판부 도입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무고한 공무원들, 보수 진영,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범죄자로 몰아 유죄 판결문까지 찍어내려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나 의원은 "75만 공무원들 대부분 계엄이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면서 "계엄도 잘못이지만, 1년 내내 계엄팔이, 내란몰이로 온 나라를 쑥대밭 만들고 정치 보복하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도 한참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집권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본인들이야 말로 계엄팔이·내란몰이와 헤어질 결심을 먼저 하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할 결심을 하라"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