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국민의힘, 4대 부적격 기준 마련…경선 룰 '당원 70%'로 확대 Only
21일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회의 여성·청년 '정량' 가산점 부여 방침 '청년 인재 대국민 오디션'도 개최

21일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회의
여성·청년 '정량' 가산점 부여 방침
'청년 인재 대국민 오디션'도 개최


국민의힘 21일 공직 후보자 검증 기준과 경선 룰을 확정했다. 사진은 나경원 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장동혁 대표. /배정한 기자
국민의힘 21일 공직 후보자 검증 기준과 경선 룰을 확정했다. 사진은 나경원 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장동혁 대표.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 21일 공직 후보자 검증 기준과 경선 룰을 확정했다. 부정부패와 막말 등을 포함한 ‘4대 공직 부적격 기준’을 마련하고, 경선에서 기존 50%였던 ’당심‘ 비율을 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조지연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적격 기준에는 △부정부패 △삼권분립·법치주의 파괴 △몰상식 막말로 혐오 유발 △직장 내 갑질·뇌물 수수, 내부정보 이용 주식 거래, 자녀 채용 비리 등이 포함됐다. 성범죄와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도 사면이나 복권 여부와는 관계없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하고, 이를 당규에 명문화할 예정이다.

경선 룰도 변경한다. 당초 ‘당원 50%, 국민여론 50%’ 구조에서 ‘당원 70%, 국민여론 30%’로 당원 비중을 크게 늘렸다. 조 대변인은 "당세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당의 기여율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해당 비율을 건의드렸다"며 "민주당은 당원 100%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정치 신인들이 오지 어렵지 않겠냐"고 했다.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도 확대된다. 기존 광역·기초의원에 한정됐던 평가 대상에 기초단체장을 포함하기로 했다. 교육 이수와 평가 항목은 후보자 역량과 정책 역량 평가 등 3가지 기준으로 세분화했다.

차세대 신인 정치인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정량'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만 34세 이하 청년 신인 20% △만35~44세 청년 신인 15% △만45세 이상 여성 신인 10%를 부여한다. 청년 인재 등용을 위해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방식도 바꾼다. 중앙당은 ‘청년 인재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을 17개 시·도 당선권에 최우선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기획단은 오는 25일 오전 기초단체장 연석회의를 열 예정이다.

underwater@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5.11.21 17:11 입력 : 2025.11.21 17:11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