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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공안기관 잇달아 방문…"믿음직한 동행자" Only
보위·치안·사법 분야 메시지 "사회주의 제도의 보위자"

보위·치안·사법 분야 메시지
"사회주의 제도의 보위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지난 18일 공안·사법기관들을 연이어 찾았다. 사진은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이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지난 18일 공안·사법기관들을 연이어 찾았다. 사진은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공안·사법기관들을 연이어 찾았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8일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검찰소 등을 둘러봤다고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방문에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와 김형식 당 법무부장,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보위성에 도착한 뒤 이창대 국가보위상의 영접을 받은 뒤 축하문을 전달했다.

그는 "우리 당이 집권당으로 탄생해 첫걸음부터 적대 세력들과의 고전을 동반하는 간고하고도 험난한 초행을 걸어오면서도 역사에 전무한 전설적인 변혁과 승리의 페이지들만을 기록해 올 수 있은 것은 계급투쟁의 전위에서 혁명보위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보위일꾼들의 공적과 빛나는 위훈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화국 보위기관은 우리 당의 믿음직한 동행자, 견실한 방조자"라고 부연했다.

국가보위성은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체제 보위·규율 기관으로 간첩 및 반혁명분자 색출, 주민들의 사상적 동향 감시, 대남 정보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사회안전성을 방문했다. 사회안전성은 북한의 치안 유지를 주 임무로 하는 기구로 우리의 경찰청에 준한다. 이곳은 국가보위성, 국방성과 함께 북한의 3대 체제 보위기구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방두섭 사회안정상의 영접을 받고 "사회안전군 장병들의 값 높은 투쟁자욱은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로 줄기차게 인도한 우리 당의 역사 속에 찬연히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안전군은 공화국의 2대 핵심 무력"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를 수호하고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전력하는 당과 정부의 활동을 법과 무장으로써 담보하는 것은 공화국 사회안전기관의 중대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사법기관들인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도 찾았다. 그는 "거창한 변혁과 줄기찬 비약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일대 분수령을 이룬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기는 사법검찰기관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성기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법검찰기관 일군들은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수호자, 사회주의 제도의 보위자로서 계급적 본분에 변함없이 충실하며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사업들에서도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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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9 08:47 입력 : 2025.11.19 08: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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