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北, 팩트시트 '비핵화·핵잠'에도 침묵…정부 "예단 않고 주시" Only
한미 정상회담 관련 북한 반응 '전무' 이산가족면회소 등 철거 동향 파악돼

한미 정상회담 관련 북한 반응 '전무'
이산가족면회소 등 철거 동향 파악돼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북한이 한미 관세·안보 공동설명자료(조인트팩트시트)에 명시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추진잠수함 추진에 침묵하고 있는 데 대해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북한이 한미 관세·안보 공동설명자료(조인트팩트시트)에 명시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추진잠수함 추진에 침묵하고 있는 데 대해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통일부는 17일 한미 관세·안보 공동설명자료(조인트팩트시트)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추진잠수함(핵잠) 추진'이 명시됐음에도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첫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반응이 조금이라도 있었느냐'는 후속 질의에도 "현재까지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미가 지난 14일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팩트시트에 따르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잠 추진이 적시돼 있다.

먼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경우 "양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돼 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 등을 골자로 한다.

또 핵잠에 대해선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 미국은 이 조선 사업의 요건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반발이 예상됐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반응은 확인되지 않는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장례식 참석이 마지막이기도 하다.

이밖에 윤 대변인은 북한의 이산가족면회소 전면 철거 동향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현재 면회소 본관 및 부속 건물에 대한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js8814@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5.11.17 14:17 입력 : 2025.11.17 14:17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