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4일 여섯번째 국민소통행보 타운홀미팅을 경기 북부에서 연다고 11일 SNS에서 직접 밝혔다.

이 대통령은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도,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확신도 커져간다. 이번에는 경기북부를 찾아간다"며 타운홀미팅 '경기북부의 마음을 듣다' 개최를 예고했다.

지역 타운홀미팅은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민생소통행보로 광주-대전-부산-강원-대구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다.

이 대통령은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문제부터 이중삼중의 규제와 생활 속 불편까지 경기북부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문제들을 직접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과 정부가 각자의 위치에서 머리를 맞대며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욱 살기 좋은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참가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북부 주민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1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간 및 장소는 경호상의 이유로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