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1일 "(한미) 관세협상과 투자, 통상에 관한 조인트 팩트시트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PEC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경주=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한미) 관세협상과 투자, 통상에 관한 조인트 팩트시트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또 "안보 분야도 팩트시트 작업을 하고 있다"며 "문구 등을 두고 한미 간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한국도 미국도 안보와 투자, 통상까지 한꺼번에 담아 조인트 팩트시트가 완성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며 "안보 분야 (작업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9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양국이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후 시장 개방, 반도체 관세 등을 두고 미국 측에서 대통령실의 설명과 다른 주장이 나오면서 최종 합의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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