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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57%로 소폭 상승…민주 41%·국힘 26% Only
"관세 협상 타결 반향 알기에 시일 더 필요"

"관세 협상 타결 반향 알기에 시일 더 필요"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7%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2025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발언하는 모습.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7%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2025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발언하는 모습.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57%, '부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변동 없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가 최상위에 올랐고, '주가 상승'도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외교'와 '관세 협상'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자리해, 현재 경주에서 진행 중인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은 "관세 협상 타결은 이번 조사 후반부에 이뤄졌고 APEC 행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그 반향을 알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2%가 민주당, 보수층에서는 6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이번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6%.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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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11:01 입력 : 2025.10.31 1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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