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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국력 키워야 한다"…한미 정상회담 뒤 李 대통령의 일성 Only
김남준 대변인, 한미 정상회담 분위기 전해 "李 대통령, 트럼프 '대단한 협상가'라며 높이 평가"

김남준 대변인, 한미 정상회담 분위기 전해
"李 대통령, 트럼프 '대단한 협상가'라며 높이 평가"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가진 뒤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어제 회담 뒤 이 대통령이 국력을 좀 키워야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협상가라고 말하며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공식 환영행사, 무궁화대훈장 서훈 등에 이어 약 87분 간 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다른 6개국 정상과 함께 특별정상만찬에도 초청해 대화를 나눴다.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하라' '무엇이 필요한가' 등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했다"며 "이 대통령에게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거듭하면서 찬사를 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만찬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을 향해 "관세 협상을 제일 잘한 리더이자 국가"라고 표현했고, 이 대통령이 회담 모두발언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을 요청한 것을 두고 대단하다고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선물한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에 각별히 기뻐했고, 원래 미국 외교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싣고 가겠다고 해서 가능한지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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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15:20 입력 : 2025.10.30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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