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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안엔 침묵…北,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Only
APEC 개막 앞두고 도발 김정은 참관하지 않아

APEC 개막 앞두고 도발
김정은 참관하지 않아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 회동에 묵묵부답 중인 가운데 지난 28일 서해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다. 사진은 2021년 9월 29일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공단 일대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이다. /뉴시스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 회동에 묵묵부답 중인 가운데 지난 28일 서해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다. 사진은 2021년 9월 29일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공단 일대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 회동에 묵묵부답 중인 가운데 서해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지난 28일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시험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이 참관했으며 김 위원장은 자리하지 않았다.

박 부위원장은 "전쟁 억제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 나간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며 "각이한 전략적 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믿음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그 능력을 적수들에게 인식시키는 것 그 자체가 전쟁 억제력 행사의 연장이자 보다 책임적인 행사로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가수반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며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 나가야 하며 특히 핵전투 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도 말했다.

통신은 박 부위원장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강건호 해병들의 함 운용 훈련 및 무기체계 강습 실태를 파악하고 해병들의 군사실무적 자질을 보다 높여주기 위한 해당한 과업들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시험발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단행돼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김 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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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10:40 입력 : 2025.10.29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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