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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주도 첫 다차원 불평등 지수 연구 결과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반드시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주도 첫 다차원 불평등 지수 연구 결과 발표회'에 참석해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고통의 근간에 불평등 문제가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민주주의의 효용성이 국민 삶 속에서 확인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불평등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설계하고 어떤 정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결코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불평등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우 의장은 "이번 연구는 소득이나 자산에 한정되지 않고 교육·건강 등 여러 영역의 불평등을 다차원적으로 살피고, 해법을 모색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면서 "소득재분배뿐 아니라 자산 형성의 기회, 교육의 질, 건강 접근성 등 균형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인 동시에 불평등을 완화하는 사회적 조정자여야 한다"라면서 "입법·재정적 지원을 통해 불평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발표회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 정책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