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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중인 K-푸드 팝업스토어 행사장을 찾았다. 사진은 김 여사가 9월 24일 미국 뉴욕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동포 미래세대 대상 한식 요리교실에서 김밥을 만드는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쿠알라룸푸르=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27일(현지시간)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K-푸드가 아세안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중인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한류와 연계해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귤, 키위, 고구마, 파프리카 등을 소개하는 부스들을 둘러보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에게 수출 확대 노력과 현지 시장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다양한 품목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고, 관계자는 "맛과 품질로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아삭아삭한 식감의 과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과일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던 김 여사는 한복을 입고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