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0일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김아현 씨가 나포 이틀 만에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10일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김아현 씨가 나포 이틀 만에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씨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 8일 국제 구호선단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에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된 바 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직후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 차원에서 김 씨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고 전했다.

전날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영사를 구금 시설에 급파해 김 씨와 영사면담을 실시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 또 대사관 영사는 김 씨가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히고 이륙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외교부는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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