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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휴가 중 국정자원 방문 Only
현장 찾아 복구 현황 점검·현장 고충 청취 "신속한 복구·재발방지책 중요"…안전한 근무환경 주문

현장 찾아 복구 현황 점검·현장 고충 청취
"신속한 복구·재발방지책 중요"…안전한 근무환경 주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이 9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이 9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달 26일 화재가 발생한 지 14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차를 사용했지만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인력의 격려 필요성 등을 고려해 방문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화재구역 배터리를 모아 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본 뒤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발화 요인을 구체적으로 묻고, 적재방식에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확인했다.

시찰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간담회를 주재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또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계획을 논의하고,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과 의견을 세심히 청취했다.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도 반납한 채 밤낮으로 복구에 매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피로 누적 등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국민이 느끼게 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산이나 인력을 사용하는 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비상근무 중인 행정안전부와 복구업체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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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14:17 입력 : 2025.10.10 15: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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