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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예능 촬영 의혹… 촬영 시간 공개하면 될 일" Only
"국정자원 화재 당시 예능 출연은 부적절…의혹 더 커져"

"국정자원 화재 당시 예능 출연은 부적절…의혹 더 커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예능 방송을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촬영 시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에 대한 항의 방문을 마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예능 방송을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촬영 시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에 대한 항의 방문을 마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표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일 이재명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다는 의혹을 두고 "터무니없는 의혹이라면 언제 촬영했는지 그 시간을 밝히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4일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화재로 인해 국민 민생이 타들어 가는 상황에 예능 촬영을 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해명을 들어도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촬영 일시만 공개하면 될 일을 계속 말을 돌리고 있어 오히려 의문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엔총회 외교 참사에 이어 국정자원 화재까지 있었는데, 대통령은 현안을 챙기기보다 냉장고 예능을 선택한 모습에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며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엔 없고, 늘 국민이 원치 않는 일정만 잡는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장 대표는 "방송을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주고 있다"며 공개 방영 여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에 대해선 "반드시 인용돼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석하지 못한 데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며 "그 책임이 경찰, 검찰, 법원 중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명확한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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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4 16:28 입력 : 2025.10.04 16: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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