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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열리는 당정대 고위급 회동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차돌처럼 단단하게 원팀-원보이스로 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대화하는 모습. /인천=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열리는 당정대 고위급 회동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차돌처럼 단단하게 원팀-원보이스로 간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정대 만남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기 다른 강물도 결국 하나의 바다로 흘러간다"며 "당정대는 완전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한 방향을 보고 찰떡같이 뭉치겠다"고 덧붙였다.
회동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최근 '여당 투톱'인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내란·김건희·해병 등 3대 특검법 처리를 두고 빚은 갈등을 봉합하려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특검 기간 연장 배제와 인력 증원 최소화 조건을 민주당이 수용하는 대신 국민의힘이 정부조직 개편에 협조하는 안을 마련했으나, 정 대표가 공개 반대하면서 합의는 14시간 만에 무산됐다.
당정대는 이날 만찬에서 특검법 갈등 수습 외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상정 안건을 두고 세부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