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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에 "빠르게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 열자" Only
6시간 동안 3차례 난상 토론…"합의사항 준수하라" "혼용무도 李 100일, 대한'민국' 아닌 '망(亡)국'

6시간 동안 3차례 난상 토론…"합의사항 준수하라"
"혼용무도 李 100일, 대한'민국' 아닌 '망(亡)국'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여야 민생 경제 합의체 첫 회의를 열자고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안했다. /국회=남윤호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여야 민생 경제 합의체 첫 회의를 열자고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안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3대 특별검사법과 정부조직법 등 합의 사항 준수를 요구하며 다음 주 화요일 전에 여야 민생 경제 합의체를 위한 첫 회의를 열자고 12일 공식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우리 장동혁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렵사리 만나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앞으로 협치를 잘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정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5분간 내리 '내란'이니 '해산'이니 하면서 협치 분위기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어 정국이 경색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김병기 원내대표가 절 만나서 6시간 동안 3차례의 난상 끝에 3대 특검법과 정부조직법 합의해서 처리하자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14시간 뒤 민주당 내부 지도부 간의 의사소통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합의를 깨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라는 것이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적당한 논리와 명분으로 여야 합의를 추후에 얼마든지 눈속임에서 원하는대로 개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망(亡)국' 열차를 100일째 탑승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해 이미 합의됐던 특검법과 정부조직법의 합의 번복 없이 여야 민생 경제 협의체의 합의된 내용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이른 시일 내에, 가급적 화요일 이전에 여야 민생 경제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대통령이 중요한 국면마다 꼭 있어야할 자리에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에서 뺨맞고 와서 여의도에서 화풀이하는 100일이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를 열고 외부 인사들과 함께 △정치 파탄 △경제 실정 △외교안보 참사 △미래세대 부담 등에 대해 논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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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11:32 입력 : 2025.09.12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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