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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취임 뒤 첫 통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이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취임 뒤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사의를 표하고, 중동 정세가 급변하던 지난 6월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59명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발전해온 것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및 한-중앙아시아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그간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