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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성급하면 실패…소탐대실 안 된다" Only
'혁신당 호남 지선 준비' 보도에 박지원 "신중해야" 조국, 26일부터 호남 투어…민심 청취

'혁신당 호남 지선 준비' 보도에 박지원 "신중해야"
조국, 26일부터 호남 투어…민심 청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조 원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조 원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신중해야 한다. 성급하면 실패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이 호남 지선에서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에서는 민주당 1당보다는 견제 경쟁으로 민주당이 더 잘하기를 바라는 열망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소탐대실로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 몇 석을 확보한다고 혁신당이 민주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저는 조 원장과 가까운 사이이고, 지난 총선에서 조국 편을 든다고 민주당에서 징계를 당하면서도 함께 가야 한다고 주창했다"며 "조 원장의 사면·복권도, 혁신당과의 통합도 맨 먼저 주창했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일부 혁신당원들이 호남 공략을 조 원장에게 촉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 원장께 요청드린다. 신중하셔야 한다. 성급하면 실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가깝지 않고 상당 기간 후"라며 "그 사이 많은 변수들도 있다. 당장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고 했다.

조 원장은 광복절특사로 사면·복권된 뒤 복당하고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복귀했다. 조 원장은 오는 26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사흘간 호남을 방문해 간담회 등을 열고 민심 청취에 나선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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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4 14:38 입력 : 2025.08.24 14: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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