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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하며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도쿄=뉴시스 |
[더팩트ㅣ도쿄=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후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미국으로 향했다.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하기 위해 일본 측 주요인사들이 나와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현지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오후 4시54분 총리 공관을 찾았다.
양 정상은 4시55분 소인수회담을 시작해 1시간가량 한미 관계, 미일 관계, 한미일 간의 협력방향 등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나눴다. 당초 20분 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허심탄회하게 논의가 이뤄지면서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겼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했다. 회담 종료 이후에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시바 총리 내외와 만찬과 친교 행사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예정이다. 동포 만찬간담회로 미국 일정을 시작해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