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4시54분쯤 도쿄에 위치한 총리 공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소인수회담을 시작으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시

[더팩트ㅣ도쿄=이헌일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4시54분쯤 도쿄에 위치한 총리 공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소인수회담을 시작으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만찬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에서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이웃 나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정부는 과거를 즉시하되 미래로 나아간다는 대일 외교 원칙 아래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현지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 4시 50분쯤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총리 공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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