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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가 58일째를 맞이하는 날"이라며 "이번 주를 끝으로 국정기획위원회의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이었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1시간을 5200만 시간처럼' 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로 국정방향 청사진을 그린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 주 활동을 마무리한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가 58일째를 맞이하는 날"이라며 "이번 주를 끝으로 국정기획위원회의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정위는 37차례 운영위원회, 8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또, 7개 분과·2개 위원회·10개 TF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정과제 5개년 계획과 실행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와 활동을 이어왔다.
조 대변인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이었다"며 "운영위원회 회의, 분과 및 TF별 회의, 전체회의, 검토회의, 현장방문, 토론회, 간담회를 쉼 없이 이어가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1시간을 5200만 시간처럼' 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위 회의는 정쟁의 장이 아니었다. 협력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군책군력(群策群力)으로 힘과 정성을 모았다. 모두가 국가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책임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국정위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진짜 성장'을 목표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과 국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실행력을 중심에 두어 국정과제를 설계했다.
그는 "지금까지 총 16건의 신속추진과제를 대통령실과 정부에 제안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되었거나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12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모두의 광장'을 방문했고, 정책 제안과 민원은 총 181만 건 접수됐다. 이중 정책 제안은 1만 3500여 건에 달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위는 활동 종료 시점까지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지자체·현장 전문가와의 소통을 지속해 그 내용을 정부에 성실히 전달하겠다"면서 "월·화·수·금·금·금으로 달려온 60여 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힘찬 응원을 부탁했다.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