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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24일 신임 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곽규택 의원을 임명했다. 기존 위원장이던 주진우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로 인해 공석이 생긴 데 따른 결정이다. /남윤호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신임 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곽규택 의원을 임명했다. 기존 위원장을 맡고 있던 주진우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생긴 데 따른 결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 주진우 법률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로 인해 새로운 법률자문위원장에 곽규택 의원을 임명했다"고 했다. 광주(안태욱), 대전(이상민), 충북(엄태용) 3개 지역에서 시도당위원장도 추가 선출됐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의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 시 사퇴해야 하는 당직에서 '당협위원장'이 제외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기존에도 이런 식으로 운영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명확히하고 오해를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대위에서는 예비경선 룰도 확정됐다. 기존 당헌·당규에 따라 본 경선과 결선에서는 책임당원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진행된다. 다만 이번 예비경선(컷오프) 단계에서는 책임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또 청년 최고위원 선출 시 만 45세 미만의 청년 책임당원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도부 선출에 좀 더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