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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사진)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소년 명예 국정기획위원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직접 구상한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창성동=김시형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22일 '청소년 명예 국정기획위원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직접 구상한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정부 조직개편안은 추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사회 문화·과학 경제·국가 정치 등 4가지 분과별로 토론을 진행한 후 국민과 대통령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명예 국정기획위원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직접 고안한 정책을 함께 토론하고 선정된 대표 정책안을 국정위에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 설계 프로그램이다. 앞서 국정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 국내 거주 청소년들의 참여 지원을 받고 이 중 55명을 선발해 명예 국정위원으로 선정했다.
조 대변인은 "청소년 지원자들이 직접 작성한 정책 제안서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정위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사회1분과에서 열린 노동안전 보건단체 정책간담회에서는 외주화 체계 보완과 산업재해 처리 기간 단축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노동 안전분야에서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 외주화 문제인 만큼 이를 다듬고 산재 처리기간이 매우 길다는 평가를 반영해 이를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부 실천과제를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조직개편안의 대통령실 보고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 논의 중"이라며 "최종 정리 전 과정상의 문제를 일일이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엔 이견이 없고 기획재정부 분리와 기후에너지 부처 신설도 조직개편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명확하게 약속한 만큼 저희가 개헌안을 만들고 국회 개헌특위 구성이 신속하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와 같이 (국민투표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