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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사진)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누적 정책 제안 및 민원이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15일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누적 정책 제안 및 민원이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에서는 국가 비전과 국정 원칙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모두의 광장이 출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정책 제안과 민원이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방문자도 75만 명을 넘겼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매우 많은 국민들이 광장에 들어와 소중한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전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국정위 활동을 마무리할 때쯤엔 100만 명 이상 참여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에서는 국가 비전과 국정 원칙을 추진 전략을 고민했다. 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날 연석회의를 통해 국정 목표안을 잠정 확정했고 추진 전략 논의는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치행정분과는 전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인구 감소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을 집중 논의했다.
조 대변인은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나누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규모 및 자율성 확대, 인구감소지역 특례 등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정위는 이날 오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국회를 방문해 자치분권 균형발전 운영 현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국정위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간담회도 진행한다. 개헌 추진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첨단산업 인재 유출 방지와 우수인재 육성 확대를 위한 토론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조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인재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면서 인재 유출 피해가 심각하다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많이 접했다"며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산업계를 만나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당장 도출할 순 없더라도 인재 육성 확대 및 유출 방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재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인 거버넌스를 구상하는 건 처음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