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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뉴시스 |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한미 관세·안보 협상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출국길에 오른 위성락 안보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한미 사이에 통상과 안보 관련한 여러 현안이 협의돼 왔다"며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어, 제 차원에서 관여를 늘리기 위해 방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미 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서 유사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이 협의를 계속하는 차원"이라며 "결과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한이 취소된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일단은 제 카운터파트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미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대해선 "여러 현안들 중 하나다. 협의하겠다"고 했다.
주요국 특사 파견에 대해선 "협의를 하고 있는데 협의가 완료되기 전에 밝힐 수 없기 때문에 답변에 제약이 있다"며 "진행하고 있으나 지금은 시점도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