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렬되면서 민주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민주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문 원내수석은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정부가 80%, 지방정부는 20%로 했는데 우리는 비율을 더 낮추자고 했고, 국민의힘은 그 비용으로 다른 정책사업을 했다고 해서 협상이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소집됐으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도 공지를 보내 "야당과의 협상은 오늘 새벽 1시30분경 최종 결렬됐다"며 "본회의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야당의 불참이 예상되는바, 자체 정족수를 채워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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