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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복귀하지않아 청문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복귀하지 않아 청문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없는 결정적 흠결을 찾으려다 자승자박한 꼴이 됐다"며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것은 주진우 의원의 과거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해 "내란수괴 윤석열 사단의 막내 주 의원은 '간염수괴'라는 별명을 얻으며 청문회 스타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황 최고위원은 "생활비 법인카드 사용 의혹, 1억짜리 회원권 누락, 처가 땅 매각 차익으로 50억 수익 등을 옹호했던 과거 행태를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 공격을 하다 억울함을 호소하니 국민들의 기억에는 징징대는 모습만 남게 됐다"며 "정치인으로서는 치명타인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과 사법부의 일관성 없는 태도도 문제 삼았다. 황 최고위원은 "검찰은 국민의힘 시 의원이 접수한 김민석 총리에 대한 사건을 하루 만에 배당했고, 조국 장관의 경우 직접 조사도 없이 한밤중에 정경심 교수를 기소했다"며 "(반면) 주진우 의원에 대한 고발은 4일이 지나도록 사건 배당을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판결은 신속하게 파기환송 하더니 나경원 사건은 사법 역사상 유례없이 1심에서 5년을 끌고 있다"며 "어젯밤 시킨 택배가 오늘 낮에 도착하는 나라에서 왜 기득권층이 연관된 일은 진행이 더디냐"고 지적했다.
bongou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