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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
[더팩트|오승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1일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에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대만 정부에 탈원전 정책 재고하라고 요구한 것을 인용하며 이재명 후보의 데이터센터 관련 공약을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기존 원전과 수명연장이 가능한 원전은 계속 쓰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원전 확대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만 출신의 미국 기업가인 젠슨 황은 지난달 "대만이 원전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며 "향후 10년간 AI(인공지능) 산업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에너지, 태양이 없으면 생물이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에너지 없이 AI 산업이 존재할 수 없다"고 원전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젠슨 황의 발언을 인용해 "이재명+엔비디아인 '잼비디아'를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인용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원전의 중요성에 대해 예리하게 지적했다"며 "안정성이 떨어지는 AI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생산라인, 이런 것들을 내세우는 사람을 보면서 누가 대한민국에 투자하려고 하겠느냐"고 꼬집었다.